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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기계"
작성 : 2020년 02월 18일(화) 16:29

위르겐 클롭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리버풀의 사령탑 위르겐 클롭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19일 오전 5시(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인 리버풀은 올 시즌에도 UCL 우승을 노린다. 전력과 기세도 좋다.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의 공격진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앤드류 로버트슨의 좌,우 풀백 파괴력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PL)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UCL에서는 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UCL 16강에서 까다로운 상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주축 공격수와 미드필더, 수비수였던 앙투안 그리즈만, 로드리, 디에고 고딘을 잃었다. 이후 주춤한 모습을 드러내며 2019-20시즌 라리가 4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특유의 두 줄 수비는 여전하다. 올 시즌 아틀레티코의 팀 실점(17점)은 레알 마드리드(16실점)에 이어 최소 실점 2위다. 2연속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는 리버풀로서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클롭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격돌을 앞두고 영국 매체 BBC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무시무시하다"며 "그들은 스피드와 적극성, 명확한 철학이 있다. 모든 것을 걸고 싸울 것이며 결과를 만들어내는 기계들 같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어 "최고의 활약을 펼쳐야 하는 상대가 있다면, 바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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