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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손흥민 PL에서 맹활약, 이전에는 박지성 있었어"
작성 : 2020년 02월 17일(월) 15:37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활약상을 알리며 박지성을 소환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PL 5위로 올라섰다. 아스톤 빌라는 승점 25점으로 PL 17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의 영웅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패스를 통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 1-1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찬스에서 실축을 범했지만 상대 골키퍼에 맞고 흘러나온 공을 밀어 넣어 아스톤 빌라의 골 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이 득점으로 5경기 연속골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PL 50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득점 본능은 경기 막판에도 이어졌다. 2-2로 팽팽한 흐름이 지속되던 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단독 찬스를 맞이했고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AFC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아시아인 최초로 PL 50호 골을 달성했다"며 "손흥민은 올 시즌 경이로운 득점으로 12월 PL 이달의 골을 수상하며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손흥민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이어 "잉글랜드 무대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한 선수로는 PL에서 19골, 21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이 있다"면서 "또 다른 한국인 스타인 기성용은 PL에서 15골을 넣었고 레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오카자카 신지(SD 우에스카)는 14골을 뽑아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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