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준우승을 차지한 강성훈이 세계랭킹 54위로 도약했다.

강성훈은 17일(한국시각)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2135점을 기록, 지난 랭킹(86위)보다 32계단 도약한 5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은 이날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2위에 오르며, 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랭킹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브룩스 켑카(미국), 욘 람(스페인), 저스틴 토마스(미국), 더스틴 존슨(미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68위에 그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 랭킹보다 한 계단 내려앉아 9위에 자리했다.

한편 임성재는 32위에 위치하며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했다. 안병훈은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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