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김정화가 최우석에게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극본 김도현·연출 윤류해)에서 한정원(김정화)이 정준후(최우석)에게 엄마가 될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후는 배유란(이슬아)과의 관계를 생각하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를 보고 한정원은 "무슨 고민 있냐"고 물었다.
이에 정준후는 "그냥 잠이 좀 안 온다"고 답했다. 한정원은 "무슨 걱정이라도 있냐"고 되물었고 정준후는 "당신이 옆에 없으니까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정원에게 아이가 갖고 싶다고 말하며 "병원에서 아이 가질 수 있는 날짜 정해준 것 있지 않냐"고 물었다.
한정원은 "날짜는 오늘인데 별로 내키지 않는다"고 답하며 정준후를 거절했다. 이에 정준후는 "당신도 힘든 거 안다. 아이를 갖는 게 의무는 아니지만 그래도 당신 닮은 딸이나 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득했다. 그럼에도 한정원은 "저는 좋은 엄마가 될 자신도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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