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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 라건아 "8번째 시즌 끝났다…강해져서 돌아올 것"
작성 : 2020년 02월 15일(토) 14:30

라건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한 동기부여하고 생각하겠다"

무릎 부상으로 쓰러진 라건아(전주 KCC)가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라건아는 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경기의 부상으로 2-3개월 결장하게 됐다. 8번째 시즌이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 의사의 권고에 따라 수술을 받지 않고 재활에만 힘쓰기로 했다"면서 "올 시즌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동기부여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라건아는 지난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4쿼터 초반 브랜든 브라운과 충돌 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돼 나간 이후 다시 뛰지 못했다. 검사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지 않고 재활만 할 경우 8주, 수술대에 오르면 12주의 재활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라건아는 수술 없이 재활을 결정하면서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라건아의 부상으로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1 예선을 앞둔 대표팀에도 악재를 맞았다. 라건아가 이탈하면서 장재석(고양 오리온)이 대체 발탁됐다.

이번 시즌 도중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KCC로 트레이드된 라건아는 KCC 소속으로 28경기에서 평균 30분 13초를 뛰며 18.8점, 11.4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오는 20일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FIBA 아시아컵 2021 예선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후 23일에는 잠실체육관에서 태국과 만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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