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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남궁민 단장 포기, 드림즈 우승했을까…열린 결말 '눈길' [종합]
작성 : 2020년 02월 14일(금) 23:09

스토브리그 남궁민 펭수 이제훈 / 사진=SBS 스토브리그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스토브리그' 남궁민은 떠났지만 드림즈의 열기는 남았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마지막회에서는재송그룹이 강성그룹과 빅딜에 성공하면서 드림즈가 해체의 위기를 맞게 된 가운데 남궁민이 새로운 기업과의 협상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림즈 해체'를 선언한 권경민(오정세)과 '드림즈 매각'을 선포한 백승수(남궁민)의 대립이 이어졌다. 해체를 선포한 권경민은 이후 홀로 술을 마셨고 백승수는 권경민을 찾아가 200억 원을 제시했다.

이후 백승수는 PF기업과의 협상에 나섰다. 먼저 백승수는 고용 승계를 요구했다. 이에 PF 대표 이제훈은 "더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뽑고 싶다"며 난색을 표했으나 결국 드림즈 인수에 동의했다.

이후 이어진 PF 드림즈 창단식에서는 EBS 캐릭터 펭수가 출연했다. 펭수는 강두기(하도권)에게 목표를 물었고 강두기는 "올해 드림즈는 우승을 위해 간다"고 짧고 굵은 포부를 드러냈다.

펭수는 길창주(이용우)에게 "제가 드림즈에 들어가면 어떤 포지션이냐"고 질문했고 길창주는 "펭수가 들어올 것은 없는 것 같다"고 말문을 흐렸다. 이에 펭수는 "창주, 눈치 챙겨"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윽고 드림즈를 인수한 이제훈은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주주들의 반발로 인해 백승수 단장은 지키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백승수는 순순히 받아들였다. 이에 백승수는 "제가 지킨 것은 드림즈가 유일하다"며 이 자체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극 말미 드림즈는 우승을 향해 달려갔고 백승수는 다른 종목 단장에 도전하며 새로운 서막을 열었다. 마지막으로 백승수는 시청자들을 향해 "해보진 않았지만 열심히는 하겠다. 다들 그렇지 않냐"고 질문을 던지며 여운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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