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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도쿄 올림픽 일정 확정…8월1일 한일전
작성 : 2020년 02월 14일(금) 10:58

사진=국제배구연맹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여자 대표팀의 올림픽 본선 첫 상대가 브라질로 정해졌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14일(한국시각) 도쿄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FIVB 세계랭킹 10위인 한국은 개최국 일본(7위), 세르비아(6위), 브라질(3위), 도미니카공화국(9위), 케냐(23위)와 A조에 편성됐다. 이들 중 4위 안에 들어야 8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

한국은 브라질과 7월26일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브라질은 두 차례나 올림픽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강호여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이어 케냐(7월28일), 도미니카공화국(7월30일), 일본(8월1일), 세르비아(8월3일)와 진검 승부를 벌인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이후 44년 만의 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객관적 전력에서 비등하거나 약팀으로 평가받는 도미니카공화국과 케냐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2016 리우올림픽 은메달을 따냈던 세르비아와 개최국 일본까지 제압한다면 8강에서 더 나은 대진표를 받아 들 수 있다.

B조는 중국(1위), 미국(2위), 러시아(8위), 이탈리아(4위), 아르헨티나(17위), 터키(5위)로 구성됐다. 각 조 1위가 다른 조 4위와, 2위는 3위와 대결하는 방식으로 8강이 진행된다. 8강전은 8월5일, 4강전은 8월7일, 결승 무대는 8월9일에 개최된다.

한편 여자배구 대표팀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8강 진출을 한 바 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4강까지 올라갔지만 4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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