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김정화가 최우석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극본 김도현·연출 윤류해)에서는 한정원(김정화)이 외박을 하고 집에 들어온 정준후(최우석)와 마주쳤다.
이날 방송에서 배유란(이슬아)과 외박을 하고 집에 들어온 정준후는 도여사(이현경), 한정원과 마주쳤다. 도여사는 정준후에게 "어디에 다녀왔냐"고 물었고 정준후는 "상갓집에 좀 다녀왔다"고 거짓말했다.
그가 거짓말을 한다는 걸 눈치챈 도여사는 "요즘 너무 상갓집 자주 가는 것 아니냐. 주변에 사람이 왜 그렇게 많이 죽냐"고 말했다. 또 그는 "상갓집에 분홍색 와이셔츠를 입고 갔냐. 아무리 바빠도 옷은 좀 갈아입고 가지 그랬냐"고 비아냥 거렸다.
이에 당황한 정준후는 방으로 들어갔고 뒤따라 들어간 한정원은 "죽은 사람 중요한 사람이냐"고 물었다. 정준후는 "얘기하지 않았냐"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한정원은 "어제 회사에서 당신이 뛰어나가는 것 봤다. 그렇게 허둥대는 거 처음 봤다. 그 정도로 중요한 사람이면 나도 같이 갈 걸 그랬다. 제발 좋은 곳으로 가라고 명복 좀 빌어주게"라고 뼈 있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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