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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PK 극장골' 유벤투스, AC밀란 원정서 1-1 무승부
작성 : 2020년 02월 14일(금) 09:0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극적인 페널티킥(PK)골에 힘입은 유벤투스가 AC밀란과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1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AC밀란과 2019-2020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양팀은 오는 3월5일 유벤투스의 홈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펼친다.

이날 대결은 유벤투스의 호날두와 AC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간의 맞대결로도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친 유벤투스는 후반 16분 AC밀란의 안테 레비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레비치는 사무 카스티예호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AC밀란은 후반 26분 테오 에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빠졌다.

유벤투스는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완전히 내려앉은 AC밀란의 단단한 수비벽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유벤투스는 후반 43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호날두가 때린 슈팅이 AC밀란의 다비드 칼라브리아의 손에 맞았고, 주심은 PK를 선언했다. 판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을 확인한 끝에 PK를 선언했다.

PK를 얻어낸 호날두가 직접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더 이상의 추가점 없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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