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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 22점' 현대캐피탈, 풀세트 접전 끝에 OK저축은행 제압
작성 : 2020년 02월 13일(목) 21:29

다우디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4-26 22-25 25-22 15-8)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17승11패(승점 51)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OK저축은행은 13승15패(승점 41)로 4위에 머물렀다.

다우디는 22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광인은 15점, 신영석은 11점으로 제몫을 했다. 문성민은 승부처인 4세트와 5세트에 알토란 같은 7점을 보탰다.

OK저축은행에서는 레오가 19점, 송명근이 16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초반 다우디와 전광인, 박주형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4-5점 차의 리드를 유지한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25-20으로 쉽게 가져왔다.

하지만 OK저축은행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OK저축은행은 2세트 현대캐피탈의 연이은 범실과 송명근, 레오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24-24 듀스 상황에서는 상대 범실에 이어 전진선의 서브 에이스로 2세트를 26-24로 마무리 지었다.

OK저축은행은 3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지만, 18-18에서 레오의 오픈 공격과 다우디의 연이은 범실을 틈타 21-18로 달아났다. 결국 3세트도 OK저축은행이 25-22로 따냈다.

궁지에 몰린 현대캐피탈은 4세트 반격에 나섰다. 문성민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바꾼 현대캐피탈은 신영석과 최민호의 블로킹, 다우디의 서브에이스로 20-14까지 달아났다. 결국 4세트는 현대캐피탈이 25-22로 가져가며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마지막 5세트.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7-3으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한 현대캐피탈은 15-8로 5세트를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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