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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츠·이소영·강소휘 맹활약' GS칼텍스, 흥국생명 7연패에 빠뜨려
작성 : 2020년 02월 13일(목) 21:02

러츠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7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GS칼텍스는 13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4 22-25 25-22 25-13)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15승8패(승점 46)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선두 흥국생명(18승4패, 승점48)과의 승점 차는 2점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흥국생명은 7연패 늪에 빠졌다. 10승13패(승점 37)로 3위를 지켰지만, 4위 KGC인삼공사(11승12패, 승점 31)과의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러츠는 29점으로 양 팀 선수들 중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소영은 17점, 강소휘는 16점을 보탰다. 루시아와 이재영이 부상으로 빠진 흥국생명은 김미연이 15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는 일방적이었다. GS칼텍스는 러츠의 블로킹과 안혜진의 서브 득점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러츠와 강소휘의 활약으로 점수 차이를 크게 벌리며 1세트를 25-14로 가져갔다.

흥국생명도 반격에 나섰다. 2세트 들어 김미연과 김다은이 살아나며 1세트와는 달리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이어 이주아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2세트를 25-22로 따냈다. 승부는 원점이 됐다.

승부처가 된 3세트. GS칼텍스는 세트 중반 러츠의 오픈 공격과 이소영의 서브 에이스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흥국생명은 이주아와 김미연이 고군분투했지만, 삼각편대가 모두 살아난 GS칼텍스의 화력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3세트는 GS칼텍스가 25-22로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4세트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4세트도 GS칼텍스가 25-13으로 따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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