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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양세종, 드라마 빛내는 특별출연 ★의 존재감 [ST이슈]
작성 : 2020년 02월 13일(목) 11:44

김수현 / 사진=키이스트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최근 안방극장에 '특별출연' 바람이 불고 있는 모양새다. 제 각각의 이유로 드라마에 특별출연하는 배우들은 단순히 얼굴을 비추는 것뿐 아니라 전개에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기도 한다.

이렇듯 특별출연은 특별한 존재감을 발산, 시청자들에게 드라마를 기다리게 하는 또 하나의 재미 요소가 되고 있다.

◆제작진, 배우와 맺은 '인연'

최근 특별출연으로 주연배우만큼의 존재감을 발산한 배우가 있다. 바로 김수현이다. 김수현은 전역 후 첫 연기 활동으로 '호텔 델루나' 특별 출연을 택했다.

그는 tvN '호텔 델루나' 마지막회의 에필로그에 깜짝 등장해 호텔 델루나를 대신해 죽은 이들을 맞을 새로운 호텔 블루문의 새로운 주인으로 나타났다. 그는 짧고 굵은 등장으로 색다른 재미를 줬고, 다음날 포털사이트 화제성을 장악하기도 했다.

김수현의 '호텔 델루나' 특별 출연은 오충환 PD, 아이유와의 인연으로 이뤄졌다. 그는 오충환 PD와는 SBS '별에서 온 그대'로 호흡을 맞췄고, 이지은과는 '프로듀사'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로부터 몇 달 뒤 김수현은 또 하나의 인기 작품에 특별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별에서 온 그대' 박지은 작가와 인연으로 tvN '사랑의 불시착'에 특별 출연하게 된 것.

그의 '사랑의 불시착' 출연 소식은 일찌감치 알려져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 이날 김수현은 과거 북한 군인 캐릭터를 연기했던 '은밀하게 위대하게' 속 모습 그대로 모습을 비춰 재미를 더했다.

양세종 최지우 / 사진=삼화네트웍스, YG엔터테이먼트


◆세계관 연결

'낭만닥터 김사부2'에 출연한 양세종은 전 시즌이었던 '낭만닥터 김사부1'에 출연한 인연으로 특별 출연하는 의리를 보였다. 더욱이 노 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해져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양세종은 '낭만닥터 김사부1'에서 거대병원 원장 도인범(최진호)의 아들로, 돌담병원에 내려와 김사부(한석규)와 인연을 맺었던 인물. 지난 4일 방송에서 윤아름(소주연)의 전화를 받고 미소를 짓는 짧은 장면만으로 큰 화제를 불러온 바 있다.

양세종을 제외하고도 '낭만닥터 김사부2'는 시즌1과 세계관이 연결되는 만큼 시즌1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특별출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최근 방송분에서 윤서정(서현진)과 김사부의 통화 장면이 나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 속 내용과의 연장선으로 특별출연하게 된 배우도 있다. 바로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한 배우 최지우다. 극중 '한국 드라마 매니아' 김주먹(유수빈)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출연하는 최지우의 팬을 자처했던 상황. 윤세리(손예진)가 김주먹에게 최지우와 만나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조한선 / 사진=SBS


◆전개에 '특별히' 필요한 배우

드라마 전개에 큰 역할을 차지하며 주연 배우만큼 사랑받은 특별출연 배우도 있다. 바로 최근 인기리에 방송 중인 SBS '스토브리그'의 조한선이다.

극 초반 강렬한 존재감으로 드라마의 인기에 큰 영향을 끼친 조한선은 특별출연으로 분류된 탓에 초반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특별출연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극 중반 조한선은 다시 등장하며, 드라마 전개에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 하석진도 현빈의 친형이자 북한군 중대장 리무혁 역할로 특별 출연해 드라마의 전개와 각 캐릭터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아직 출연하지는 않았지만 '스토브리그'에 특별 출연이 예고된 이제훈도 기대감을 자아낸다. 평소 '스토브리그'의 팬이라고 밝힌 이제훈이 어떤 역할로 마지막회를 빛내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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