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5일마다 토론토에게 승리의 기회를 줄 것이다"
캐나다 현지매체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캐나다 매체 데일리 하이브는 13일(한국시각) 토론토 선발투수들의 랭킹을 매겼다. 2019시즌이 끝난 뒤 토론토와 계약한 류현진은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 하이브는 "토론토가 새로운 에이스 류현진을 찾았다.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에 이르는 계약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는 토론토 구단 사상 2위에 해당하는 계약이고, 투수로는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지난 2년간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투수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내구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6년간 단 두 번 180이닝을 소화했다"면서도 "류현진은 최상급 선발투수가 부족한 토론토의 선발진을 크게 업그레이드시켰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2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5일마다 토론토에 이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 매체는 류현진에 이어 체이스 앤더슨, 맷 슈메이커, 태너 로아크, 야마구치 , 트렌트 손튼, 라이언 보루키, 네이트 피어슨 순으로 순위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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