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다가오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3일(한국시각) "산초는 프리미어리그(PL) 복귀를 원하고 있고 맨유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서있다"고 전했다.
산초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화려한 드리블 능력과 센스 있는 패스로 도르트문트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 12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맨유,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수많은 클럽들이 산초 영입전에서 가세했다.
특히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로멜루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를 인터 밀란으로 보내며 공격진을 개편했다. 대신 젊은 유망주 다니엘 제임스를 영입해 빈자리를 채웠다. 이적생 제임스는 빠른 발을 앞세워 맨유의 2선 공격진에 힘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여기에 산초를 더해 리빌딩의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산초 또한 맨유 이적을 꿈꾸고 있다.
매체는 " 도르트문트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1억2천만 파운드(1834억 원)에 산초의 판매를 준비 중"이라며 "맨유, 첼시, 레알이 관심을 드러냈고 산초는 맨유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가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면서 "하지만 맨유는 이미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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