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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첼시, 582억 원에 지예흐 영입 임박"
작성 : 2020년 02월 13일(목) 09:42

하킴 지예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첼시가 아약스의 윙어 하킴 지예흐 영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한국시각) "첼시가 지예흐 영입을 앞두고 있다. 수일 내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3800만 파운드(582억 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첼시가 지예흐를 품게 된다면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영입금지 징계 해제 이후 첫 영입이 된다.

첼시는 지난해 2월 FIFA가 만 18세 미만 외국인 선수의 해외 이적과 관련해 유죄를 선고해 1년 간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 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첼시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고, 첼시의 영입 금지 처분을 풀어줬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당시 첼시는 지예흐 영입을 추진했지만, 아약스의 거부로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다.

지예흐는 지난 2016년부터 아약스에서 뛰며 꾸준히 성장했다. 2018-2019시즌 프렌키 데 용(바르셀로나)과 마티아스 더리흐트(유벤투스) 등과 함께 아약스의 돌풍을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을 이끌었다. 날카로운 왼발 킥력과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지예흐는 지난 시즌 49경기에서 21골 2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올 시즌에는 18경기 출전해 6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지예흐에 매료돼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닫은 후에도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냈고, 올 시즌 종료 후 영입하는 방식으로 지예흐를 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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