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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마지막 시즌' 추신수 "늘 그랬듯, 최선 다할 것"
작성 : 2020년 02월 12일(수) 14:37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다가오는 시즌을 끝으로 FA 계약이 끝나는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최선을 다짐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일간지 포스워스 스타-텔레그램을 통해 "텍사스에서 7년을 뛰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텍사스와 추신수의 계약은 2020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를 거쳐 지난 2014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7년 1억3100달러의 대형 계약이었다. 이제 추신수는 텍사스에서 마지막 1년을 남겨두고 있다. 이는 추신수의 거취가 불분명해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추신수는 이러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무슨 일이 벌어져도 여기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항상 그랬다. 오히려 나는 이번 시즌이 기대된다"고 했다.

추신수는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 나서 1619경기를 치르면서 타율 0.275, 1645안타, 213홈런, 767타점, 151도루를 기록했다. 통산 출루율은 0.377이다. 준수한 편에 속한다. 지난시즌에는 홈런 24개를 터트리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2020시즌을 마지막으로 FA계약이 끝나는 추신수는 자신의 기량을 꾸준히 유지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추신수는 오는 18일부터 텍사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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