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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후보', 실시간 예매율 1위…'클로젯' 제칠까 [무비투데이]
작성 : 2020년 02월 12일(수) 11:22

클로젯 정직한 후보 / 사진=영화 클로젯, 정직한 후보 공식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라미란 주연작 '정직한 후보'가 빠른 속도로 전체 예매율 1위를 장악했다. 이에 영화 '클로젯'이 1위를 수성할 수 있을까.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 하루동안 '클로젯'은 7만4613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83만4565명을 기록했다.

2위에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이 2만4550명을 불러모으며 누적관객수 31만1162명을 기록했다. 3위는 '남산의 부장들'은 2만4129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462만9376명을 기록했다. '히트맨'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히트맨'은 1만368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37만6168명을 보였다.

이어 '기생충'이 '제92회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각본상,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작품상을 받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다시 한 번 '기생충'에 관심이 모여 8339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010만8712명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상영관 예매 오픈 직후 예매율 전체 21위에서 시작했던 '정직한 후보'가 무서운 속도로 20계단의 순위를 역주행하며 개봉일인 오늘,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영화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제작 수필름)은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았다. 극 중 라미란은 국민들 앞에서 서민의 일꾼을 자처하지만 속내가 시커먼 주상숙 역을 맡았다.

이날 개봉한 '정직한 후보'는 그간 연기파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굳힌 라미란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도 남녀노소를 불문한 전 연령층에게 대리만족과 해방감을 선사한 것과 관객들의 생생한 입소문이 흥행에 보탬이 됐다. 이에 '정직한 후보'가 새로운 흥행 주역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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