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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항의 후 퇴장' 박항서 감독, 4경기 출장 정지+벌금 징계
작성 : 2020년 02월 12일(수) 11:23

박항서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VN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언론은 12일(한국시간) "박항서 감독이 AFC으로부터 4경기 출장 정지와 5000달러 벌금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1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안게임(SEA) 남자 축구 결승 인도네시아 전에서 후반 32분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결국 퇴장 당했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음에도 베트남은 60년 만의 SEA 축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박항서 감독의 거친 항의는 리더십의 일부분으로 보여졌으나, AFC는 규정에 따라 징계를 내렸다.

AFC는 "박항서 감독이 주심에게 공격적이고 모욕적인 언사를 사용했다"며 AFC 징계 규정 제 47조에 의거해 이러한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다행인 것은 AFC는 이번 징계가 친선경기에 한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박항서 감독이 월드컵 예선전에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데는 지장이 없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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