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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의 주역' 곽신애 대표 "큰 성원 덕분에 좋은 성과"
작성 : 2020년 02월 12일(수) 10:42

곽신애 대표 기생충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엔에이 대표 곽신애 대표가 국민들의 환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2일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제작 바른손이엔에이)의 주역인 배우 송강호, 장혜진, 조여정, 이선균, 최우식, 박명훈과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 곽신애 대표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앞서 이정은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마치고 드라마 촬영차 하루 일찍 귀국했다. 봉준호 감독은 일정상 미국에서 외신 인터뷰 진행을 위해 남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과 함께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곽신애 대표는 이날 "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나와주셔서 감사하다. 감사한 만큼 송구스러운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곽 대표는 "큰 성원을 보내주신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따로 날짜를 잡아 공식적으로 인사 드리겠다. 그때 다시 뵈면 좋을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소감을 마무리지었다.

'기생충'은 10일 미국 LA에서 진행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 영화로써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수상하기는 101년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탄 것도 92년 오스카 역사상 '기생충'이 최초다. 외국어 영화로는 2003년 '그녀에게'의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이후 17년 만의 수상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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