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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손흥민, 겨울 휴식기 최대 수혜자…플레이 재장조할 것"
작성 : 2020년 02월 12일(수) 10:35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영국 현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겨울 휴식기 동안 가장 큰 수혜을 입은 토트넘 홋스퍼 선수 중 한 명으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꼽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겨울 휴식기를 맞아 가장 큰 수혜를 입은 토트넘 선수 5인을 선정했다.

매체는 "토트넘 선수단이 곧 복귀한다. 선수단 중 일부는 이번 휴식기로 인해 다른 선수들보다 더 많은 이득을 봤다"면서 "조세 무리뉴 감독의 남자들 중 누가 이번 겨울 휴식기에서 가장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인가?"라고 운을 뗐다.

이어 "토트넘은 지난 6경기에서 4승2무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결과는 경기력과는 무관했다. 무리뉴 감독은 앞으로 개선에 나설 것"이라면서 "자신의 철학을 더욱 각인시키기 위해 강도 높은 전술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먼저 손흥민을 소개하며 "최근 4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이상한 선택으로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의 실제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폭발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아니었다고 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풋볼 런던은 "한국의 스타 손흥민이 피곤함을 느꼈을 수도 있다. 이번 6일 간의 휴식기 동안 모든 축구 활동에서 벗어났다. 그는 남은 시즌 동안 자신의 플레이의 나머지 부분을 재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1월23일 노리치 시티와 24라운드 홈경기, 1월26일 사우샘프턴과 FA컵 4라운드 첫 경기, 지난 3일 맨체스터 시티와 25라운드 홈경기, 지난 6일 사우샘프턴전 재경기까지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14번째 골을 기록했다.

매체의 말처럼 손흥민은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진을 씻어냈지만, 경기력에는 의문이 붙었다. 전과 같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움이 떨어졌다. 팀 내 '주포' 해리 케인이 빠진 가운데 계속된 풀타임 선발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됐을 수도 있다.

이번 겨울 휴식기를 통해 재충전한 손흥민은 오는 16일 아스톤 빌라와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경기 연속골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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