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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팀, 벅찬 귀국…송강호 "전세계 韓 문화 알릴 것"
작성 : 2020년 02월 12일(수) 09:23

기생충 송강호 봉준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기생충' 팀이 아카데미 트로피와 함께 금의환향했다.

12일 '기생충'(감독 봉준호·제작 바른손이엔에이)의 주역인 배우 송강호, 장혜진, 조여정, 이선균, 최우식, 박명훈과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 바른손이엔에이 곽신애 대표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앞서 이정은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마치고 드라마 촬영차 하루 일찍 귀국했다. 봉준호 감독은 일정상 미국에서 외신 인터뷰 진행을 위해 남았다.

이날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은 다른 일정 때문에 같이 귀국하지 못했는데 저희끼리라도 인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얻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한국 영화를 통해서 전 세계의 영화 팬들에게 한국의 뛰어난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생충'은 10일 미국 LA에서 진행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 영화로써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수상하기는 101년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탄 것도 92년 오스카 역사상 '기생충'이 최초다. 외국어 영화로는 2003년 '그녀에게'의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이후 17년 만의 수상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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