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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24점 11리바운드' 현대모비스, LG 꺾고 단독 7위 점프
작성 : 2020년 02월 11일(화) 21:11

리온 윌리엄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창원 LG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7-68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18승22패를 기록하며 서울 삼성을 제치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 반면 LG는 16승25패로 9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의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는 24점 11리바운드를 뽑아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LG의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도 24점 11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LG였다. 1쿼터 라렌이 골밑을 장악했고 유병훈, 정희재 등이 득점 지원을 펼쳐 앞서 나갔다. 1쿼터 막판에는 주지훈의 3점슛까지 터지며 29-22로 리드했다.

일격을 당한 현대모비스는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2쿼터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며 LG의 득점을 단 7점으로 봉쇄했다. 그 사이 윌리엄스가 득점 행진에 가세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전반전을 41-36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역전을 허용한 LG는 3쿼터 들어 2쿼터 난조를 드러냈던 공격력이 살아나며 반격을 시작했다. 결국 3쿼터 2분 11초를 남기고 김동량의 자유투로 50-50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박지훈의 3점포와 함지훈의 2득점으로 55-50으로 달아나며 3쿼터를 마쳤다.

근소한 우위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군에서 복귀한 전준범이 첫 3점슛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8점으로 벌렸다.

궁지에 몰린 LG는 라렌의 우직한 골밑 득점으로 4쿼터 4분 여를 남기고 60-6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현대모비스는 이후 박지훈의 점프슛과 김국찬, 윌리엄스의 3점슛 3방으로 75-6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LG의 추격을 저지하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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