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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뷰] 각질 굿바이 ‘크리니크 3-스텝’
작성 : 2014년 09월 18일(목) 13:30

▲ 크리니크 ‘3-스텝 스킨케어’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환절기에 피부가 거칠어졌다. 문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피부 표면의 죽은 각질 때문이다. 이럴 때 페이셜 스크럽제를 잘못 사용하면 피부는 더 거칠어지고 건조해질 우려가 있다.

크리니크가 ‘3-스텝 스킨케어’를 선보였다. 세안제 ‘리퀴드 마일드 솝’, 각질 토너 ‘클래리파잉 로션’, 보습제 ‘드라마티컬리 디퍼런트 모이스춰라이징 로션+’로 구성됐다.

화장품은 최소 3주 이상을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법. 기자는 한여름이던 8월 중순에서부터 가을 문턱으로 넘어가는 9월 중순까지 크리니크 3-스텝 스킨케어를 매일 아침저녁으로 사용했다. 딱 환절기에 맞춰 피부가 각질과 건조함으로 고생할 시기였다.

◆ 1단계: 세안 ‘리퀴드 페이셜 솝’


 - 제형: 투명한 젤 타입에 물과 함께 가벼운 거품이 난다
 - 보습: 물 세안 이후로도 당김이 느껴지지 않는다
 - 향: 거의 무향에 가까운 프로럴 향이다
 - 총평: 2차 세안 마무리 단계에 쓰기 좋아

세안 후 당김 없는 클렌저는 오랜만이다. 극건성 피부나 두 번 이상 세안을 필수로 여기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물로 마무리한 후에 피부에 미끄덩한 느낌이 남는다. 세안 후 뽀득한 느낌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아쉬운 점일 것이다.

◆ 2단계: 각질관리 ‘클래리파잉 로션’


 - 제형: 투명한 무색의 물같은 제형이다
 - 각질제거: 화장솜으로 닦아내니 얇게 들뜨는 각질이 제거된다
 - 향: ‘소주토너’라는 별명이 이해가 돼! 톡 쏘는 알코올 향
 - 총평: 상처 난 부위는 꼭 소독약 바르듯이 따끔해

크리니크 클래리파잉 로션의 별명은 ‘소주토너’다. 사용감은 코를 찌르는 알싸한 알코올 향 덕분에 소주를 얼굴에 펴 바르는 듯하다. 술 마신 다음날에는 되도록 사용하지 말아야겠다. 화장 솜에 듬뿍 묻혀 피부 결대로 닦아냈다. 트러블 흔적이나 입술에 생기는 두꺼운 각질까지 전부 잠재우지는 못했다. 하지만 계절이 바뀌며 볼과 입가 주변에 가볍게 나는 얇은 각질은 즉각적으로 잠재웠다. 시원한 쿨링 효과가 피부의 열을 일시적으로 낮춰준다. 사용 할수록 모공이 작아지고 흔히 말하는 개기름이 줄어드는 느낌이다. 왜 12회 이상 토너부문 수상기록을 가졌는지 이해가 됐다.

◆ 3단계: 보습 ‘드라마컬리 디퍼런트 모이스춰라이징’


 - 제형: 노란색 묽은 로션 제형
 - 보습: 바르자마자 강력한 보습효과
 - 향: 상처 난데 바르는 연고 같은 향이지만 거의 무향이다
 - 총평: 바르는 느낌은 유분감이 더 많은데 피부속 유수분 밸런스가

바르자마자 피부 속 영양불균형이 회복되는 느낌이다. 노란색 묽은 로션 제형이다. 묽어서 가벼운 느낌일 줄 알았는데 피부에 직접 도포하고 나니 영양크림을 바른 듯 얇은 유막이 형성됐다. 이것만으로도 보습이 충분하다는 느낌이다. 때문에 바로 자외선차단제와 베이스메이크업 단계를 밟았다. 무엇보다도 보습은 꼼꼼한데 메이크업 밀리는 느낌이 없어서 좋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세안제나 토너에서와 마찬가지로 ‘향’이다. 거의 무향에 가까웠다. 하지만 상처 난데 바르는 연고 후시딘이나 마데카솔에서 나는 그런 향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sunnyday@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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