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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36점' KB손해보험, 풀세트 접전 끝 삼성화재 격파
작성 : 2020년 02월 11일(화) 22:02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B손해보험이 풀세트 접전 끝에 마테우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를 물리쳤다.

KB손해보험은 11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25-21, 16-25, 20-25, 15-1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B손해보험은 승점 30점 고지를 밟으며 6위를 유지했다. 7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화재는 승점 33점으로 5위를 마크했다.

KB손해보험의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는 36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화재의 외국인 선수 산탄젤로는 30점을 뽑아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KB손해보험이었다. 1세트 치열한 접전 끝에 20-20으로 맞선 상황에서 마테우스의 백어택과 오픈 공격으로 달아났다. 이후 22-21에서 김홍정과 정동근의 연속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를 따냈다. 이어 상대 산탄젤로의 백어택 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KB손해보험은 2세트 11-11에서 마테우스의 백어택과 김정호의 연속 오픈 득점, 황택의의 서브 에이스로 15-11을 만들었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KB손해보험은 24-21에서 마테우스의 퀵오픈으로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궁지에 몰린 삼성화재는 반격을 시작했다. 3세트 17-15에서 송희채의 백어택과 김나운의 오픈 공격, 신장호의 연속 서브 에이스, 상대 범실, 손태훈의 블로킹을 묶어 24-15로 격차를 벌렸다. 결국 삼성화재는 24-16에서 손태훈의 속공 득점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흐름을 잡은 삼성화재는 4세트 16-17에서 김형진의 오픈 공격과 김나운의 2득점, 손태훈의 블로킹, 상대 범실로 21-17로 역전했다. 이어 24-20에서 상대 마테우스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다.

양 팀은 5세트 들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팽팽한 승부를 깬 것은 KB손해보험이었다. KB손해보험은 11-11에서 상대 범실과 박진우의 블로킹, 마테우스의 서브 에이스로 게임 포인트를 따냈다. 이어 14-12에서 마테우스가 백어택을 작렬해 기나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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