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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들고 금의환향"… '기생충' 송강호·최우식·이선균·조여정 등, 12일 귀국
작성 : 2020년 02월 11일(화) 17:16

기생충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인공인 영화 '기생충' 팀이 트로피와 함께 금의환향한다.

12일 '기생충'(감독 봉준호·제작 바른손이엔에이)의 주역인 배우 송강호, 장혜진, 조여정, 이선균, 최우식, 박명훈이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정은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마치고 드라마 촬영차 하루 일찍 귀국했다.

이후 배우진은 이제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최근 최우식과 박명훈은 현재 영화 '경관의 피'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장혜진 역시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

이에 봉준호 감독 만이 홀로 미국에서 외신 인터뷰와 '기생충' 해외 홍보를 위해 남아있을 예정이다. 특히 '기생충'는 칸 영화제 이후 드라마 리메이크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봉준호 감독과 아담 맥케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기생충'의 미국 드라마에 할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가 물망에 오르기도. 이를 두고 마크 러팔로는 다수의 외신을 통해 "기생충'의 캐스팅이 성사되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 참여하게 된다면 영광이다. 확정을 기다려 보겠다"며 참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기생충'은 10일 미국 LA에서 진행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 영화로써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수상하기는 101년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탄 것도 92년 오스카 역사상 '기생충'이 최초다. 외국어 영화로는 2003년 '그녀에게'의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이후 17년 만의 수상이다.

이처럼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공동 수상을 받은 '기생충' 전세계적으로 두 번째의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 영화 역사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수상의 역사마저 새로이 써내려간 '기생충'의 영향력이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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