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거머쥔 가운데, '페이커' 이상혁 역시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e스포츠 전문기자 타일러 에즈버거는 1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한국의 엘리트 4'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4장을 게재했다.

각각의 사진에는 봉준호 감독과 방탄소년단, 손흥민(토트넘), 이상혁(T1)의 모습이 담겨 있다.

봉준호 감독과 방탄소년단은 현재 한국의 문화예술계에서 가장 큰 인기와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이다. 손흥민 역시 올 시즌 14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인물은 '페이커' 이상혁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이상혁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봉준호 감독과 방탄소년단, 손흥민과 같은 자리에서 거론된다는 것만으로도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한편 '페이커' 이상혁 소속된 T1은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에서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13일 kt를 상대로 3번째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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