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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우 극적골' 알 와흐다, ACL 첫 경기서 승점 1점 챙겨
작성 : 2020년 02월 11일(화) 10:44

임창우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무대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임창우(알 와흐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에서 팀을 극적으로 살려내는 동점골을 작렬했다.

임창우는 11일(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 알 아흘리 사우디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45분 천금같은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이 경기에서 임창우는 풀타임 활약을 선보였다.

이날 알 와흐다는 후반 15분 압둘파타흐 이사리게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후 패색이 짙었다. 이대로 경기는 알 와흐다의 패배로 끝날 것 같던 후반 45분에 임창우가 해결사로 나섰다.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알 와흐다는 승점을 챙기지 못할 위기에서 임창우의 극적골로 승점 1점을 챙켰다.

미드필더 이명주(알 와흐다)도 이날 선발 출전해 88분을 소화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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