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한 김광현이 스프링캠프에 앞서 롱토스 훈련을 했다.
현지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1일 "김광현은 스트레칭과 러닝 훈련, 필드 수비 훈련을 했다. 캐치볼과 롱토스 훈련으로 어깨를 풀었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핵심 불펜 존 갠트와 함께 조를 이뤄 롱토스 훈련을 했다. 존 갠트는 지난 시즌 11승1패 19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66에 빛나는 선수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com)도 이날 김광현의 훈련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훈련 후 인터뷰 영상도 함께 게재했다. 김광현은 "비로비치에서 캐치볼을 하고, 피칭도 했다. 오늘은 가볍게 훈련했다"면서 "선발 스케쥴을 받은 것 같다. 시범 경기 때 좋은 모습을 보여서 시즌 때도 선발로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2일 스프링캠프 첫 공식 훈련을 시작한다.
한편 김광현은 2019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의 문을 두드렸고,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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