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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풀타임' 홀슈타인 킬, 상파울리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0년 02월 11일(화) 08:40

이재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엇다.

홀슈타인 킬은 11일(한국시각) 독일 킬에서 열린 상파울리와의 2019-2020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21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홀슈타인 킬은 승점 30점 고지를 밟으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이재성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재성과 같은 소속팀인 수비수 서영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홀슈타인 킬은 경기 초반부터 최전방에 포진된 이재성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전반 30분 살리 외즈칸이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홀슈타인 킬은 전반 막판 빠른 공수 전환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이어 후반 4분 이재성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상파울리의 골문을 위협했다.

수세에 몰리던 상파울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7분 헹크 페이르만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홀슈타인 킬은 후반 22분 루카 세라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그라운드에 나선 세라는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절묘한 헤딩 슈팅을 작렬해 2-1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홀슈타인 킬은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파울리의 공세를 막아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동점 위기를 맞았다.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홀슈타인 킬을 구한 것은 골키퍼 이오아니스 겔리오스였다. 겔리오스는 상대 페이르만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1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경기는 홀슈타인 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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