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여러 대회들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만여자오픈도 직격탄을 맞았다.
KLPGA는 10일 "KLPGA는 대회 주최사인 대만골프협회(CTGA)와 공동 주관사인 대만여자프로골프협회(TLPGA)와의 긴밀한 논의 끝에 오는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예정돼 있던 '대만여자오픈 with SBS Golf'의 대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KLPGA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의 대규모 이벤트 연기 또는 취소 권고에 의한 것"이라고 대회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KLPGA는 우리 회원들과 팬, 그리고 모든 관계자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항상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러한 결정이 도출될 수 있도록 많은 이해를 해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도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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