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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초현실적"…봉준호,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후 감격
작성 : 2020년 02월 10일(월) 15:37

봉준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 제작진의 무대 뒤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봉준호 감독은 감격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10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SNS을 통해 "영화 '기생충'의 최우수작품상 수상 후 순간"이라는 글과 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감사하다. 믿기 힘든 밤이다. 매우 영광"이라며 "깨어나면 이게 꿈일 것 같은 생각도 좀 들고 모든 게 초현실적"이라고 말하는 봉준호 감독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그는 "내 오스카 트로피는 어디 있냐. 다 어디로 가 버렸다"며 주변을 둘러보는 등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또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는 "아까도 제가 말씀 드렸지만 영화의 진정한 가치와 힘을 믿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너무나 존경스럽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상 말미에는 '기생충' 배우들이 수상의 기쁨을 나누는 모습도 담겼다.

'기생충'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그리고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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