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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박명훈,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 소감 "기적 같은 날"
작성 : 2020년 02월 10일(월) 14:31

박명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영화 '기생충'의 주역 박명훈이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 소감을 전했다.

10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개최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기생충'이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감독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배우 박명훈은 시상식의 공식 초청을 받아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다. 영화의 주역으로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한 그는 참석과 수상에 대한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박명훈은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영광스러운 자리인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대돼 너무 기뻤다. '칸 영화제' 때는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공식 석상에서 관객분들에게 인사드리지 못했는데, 이번 시상식에는 영화를 본 전 세계 관객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 인생에 있어 기적과 같은 날로 기억될 것 같다. 기쁜 자리에 함께해 영광스럽고, 봉준호 감독님과 전 배우, 전 스태프분들과 오늘의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명훈은 '기생충' 속 일명 '지하실 남'으로 불리며 충격 전개를 이끌었다. 현재 그는 영화계로부터 잇따른 러브콜을 받아 차기작 촬영에 한창이다. 영화 '경관의 피'를 비롯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휴가'까지 연이은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쉼 없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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