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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롤모델' 마틴 스콜세지 누구? #할리웃 거장 #마블 저격
작성 : 2020년 02월 10일(월) 14:29

마틴 스콜세지 / 사진=영화 셔터아일랜드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제92회 아카데미' 봉준호 감독이 수상 소감에서 언급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화제다.

10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어렸을 때 항상 영화 공부할 때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말"이라며 "마틴과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전했다.

봉준호의 수상 소감에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박수로 화답했고, 관객들은 일제히 기립 박수를 치며 두 사람의 연대를 응원했다.

해당 장면이 전파를 차자 마틴 스콜세지 감독을 향한 관심이 이어졌다.

마틴 스콜세지는 1942년 생으로 올해 나이 만 78세다. 그는 1967년 영화 '누가 내 문을 두드리나'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비열한 거리' '택시 드라이버' '좋은 친구들' '순수의 시대' '나의 이탈리아 여행기' '갱스 오브 뉴욕' '에비에이터' '디파티드' '영 빅토리아' '셔터 아일랜드' '오디션' 등 수많은 작품을 연출한 할리우드 거장이다.

특히 마틴 스콜세지는 지난해 10월에는 "마블의 영화는 영화가 아닌 테마파크에 가깝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모든 영화관이 '테마파크' 영화에 점령당해서는 안 된다. 그런 종류의 영화(마블 영화)는 정말 내 취향이 아니"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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