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제92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제92회 아카데미')이 개최됐다.

이날 브래드 피트는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브래드 피트는 "정말 멋진 일이며 감사드린다. 이 영광을 안겨 준 아카데미 측에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이렇게 좋은 영화를 만들게 된 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덕분"이라며 "감독은 독창적이며 영화산업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감사하고 싶다. 덕분에 이렇게 함께하게 됐다"며 "저희 아이들에게도 사랑한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치열하면서도 화려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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