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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주는 사람" 봉준호 아내 정선영 누구, #시나리오 작가 #생활고 불구 지지
작성 : 2020년 02월 10일(월) 12:17

봉준호 아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소감으로 아내를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10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한진원 작가와 함께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전하면서 "언제나 많은 영감을 주는 제 아내에 감사하다"고 아내를 언급했다.

봉준호 감독의 아내는 시나리오 작가로 알려진 정선영 씨다. 그는 봉준호 감독의 단편 '지리멸렬'에 편집 스태프로 참여했다.

두 사람은 1995년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후 영화 '살인의 추억'을 찍기 전까지는 수입이 적어 매우 힘든 생활을 했다고.

봉준호 감독은 'MBC 스페셜'에 출연해 "대학 동기가 쌀을 갖다줄 정도였다. 아내에게 1년치 생활비 모아놓은 건 있으니까. 1년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 1년간 올인하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봉준호 감독에 따르면 당시 부인 정선영 씨는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못먹어도 고"라며 남편을 지지해줬다.

봉준호 정선영 부부의 아들 봉효민은 지난 2017년 YG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YG케이플러스에서 웹무비 프로젝트를 맡아 단편 영화를 제작한 바 있다.

또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서 어시스던트 세트 디자이너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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