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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88분+1도움' 뮌헨 2군, 쾰른에 4-2 완승
작성 : 2020년 02월 10일(월) 11:21

정우영 / 사진=바이에른 뮌헨 구단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2(2군)로 복귀한 정우영이 두 경기 출전 만에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뮌헨 2군은 지난 8일(한국시각) 독일 쾰른에서 빅토리아 쾰른과 2019-2020 독일 3부리그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정우영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14분 수비 뒷공간을 뚫고 침투하던 브릿을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고, 브릿이 골망을 흔들며 팀의 선제골을 도왔다.

앞서 정우영은 2018-2019시즌 뮌헨 2군에서 활약하며 13골 6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중 1군에 호출돼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가능성을 보여준 정우영은 지난해 6월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하며 새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정우영은 권창훈과 함께 한솥밥을 먹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프라이부르크에서는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최근에는 김학범호에 차출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출전했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결국 지난 1월29일 '친정팀' 뮌헨으로 재임대를 선택해 돌파구를 모색했다.

이날 정우영은 8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4-2 대승에 일조했다. 이적 이후 두 경기 연속 출전하며 감독의 신뢰에 부응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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