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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2020] '기생충', 각본상 쾌거…봉준호 감독 "시나리오 작업, 고독한 일"
작성 : 2020년 02월 10일(월) 10:44

기생충 아카데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10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개최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기생충'이 각본상을 받았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각본상 수상 소감으로 "시나리오를 쓰는 건 고독하고 외로운 일"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아내와 함께 자리한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제92회 아카데미상에 참가할 24개 부문의 후보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한국 영화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기생충' 외에도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이승준 감독의 '부재의 기억'이 단편 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선정됐다.

지난해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예비 후보 10편까지 올랐으나 최종 후보에 선정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기생충'의 노미네이트는 더욱 값진 기록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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