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가수 한승우가 생애 첫 팬미팅을 성료했다.
한승우는 지난 8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첫 국내 단독 팬미팅 '희로애락(喜怒哀樂)'을 열고 8천여 명의 팬을 만났다.
뜨거운 환호 아래 등장한 한승우는 카밀라 카베요의 '하바나(Havana)'와 자작곡 '반했어' 무대로 화려한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기다려온 팬들과의 만남에 한승우는 "설렌다. 좋은 추억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즐겨달라"며 감격스러운 인사를 전했다. '희로애락'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사람 한승우, 가수 한승우로서 수많은 감정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팬미팅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한승우는 토크와 게임 코너를 마련해 팬들과 깊이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작업실에서 팬미팅을 준비하며 지냈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 정말 행복하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과 함께,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겠다는 각오와 포부도 밝혔다.
또한 한승우는 "아프기도 행복하기도 했던 지난 과거의 시간 동안 저라는 사람을 계속 지켜주고 아껴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께 받은 것들에 보답할 수 있는 한승우 될 테니까, 오늘처럼 앞으로 웃는 날만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 말미 팬들이 준비한 슬로건과 영상 이벤트에 감동받은 한승우는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겼다. 이어 엔딩곡 박재범의 '좋아(JOAH)' 커버 무대를 끝으로 장장 150여분 가랑의 감동적인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최근 휴식기를 깨고 SNS로 소통에 나선 한승우는 3월 빅톤 음반으로 본격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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