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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교체출전' 발렌시아, 헤타페에 0-3 완패
작성 : 2020년 02월 09일(일) 09:41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팀은 헤타페에게 완패를 당했다.

발렌시아는 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발렌시아는 승점 37점에 머무르며 6위를 마크했다. 헤타페는 승점 42점으로 3위에 올랐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은 후반 25분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헤타페는 경기 초반부터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 작업에서 세밀함 부족을 드러내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두터운 수비로 헤타페의 공세를 막아낸 뒤 간헐적인 역습을 펼쳤다. 그러나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헤타페는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며 발렌시아를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13분 호르헤 몰리나 비달이 침착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2분 몰리나 비달이 추가골까지 작렬해 2-0을 만들었다.

궁지에 몰린 발렌시아는 후반 25분 이강인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33분 알레산드로 프로렌지가 퇴장을 당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수적 우위를 얻은 헤타페는 후반 42분 하이메 마타가 앙헬 로드리게스의 도움을 받아 발렌시아의 골 망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결국 헤타페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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