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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슈퍼컵서 9명 연속 승부차기 실축 진풍경…빗셀 고베 우승
작성 : 2020년 02월 08일(토) 22:02

빗셀 고베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일본 슈퍼컵에서 9명의 선수가 연달아 승부차기를 실축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J리그 우승팀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일왕배 우승팀 빗셀 고베는 8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2020 일본 슈퍼컵 경기를 펼쳤다.

이날 두 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규정에 따라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양 팀의 1, 2번 키커가 나란히 골망을 흔들며 2-2로 맞선 상황, 그런데 요코하마의 3번 키커가 실축한 이후 9명의 키커가 연속해 실축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일반적으로 승부차기에서 키커가 골키퍼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보기 어려운 장면이었다.

희대의 승부차기에서 웃은 팀은 고베였다. 요코하마의 7번째 키커가 실축한 상황에서, 고베의 7번째 키커 야마구치 호타루가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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