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산 KT가 원주 DB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KT는 8일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의 홈경기에서 91-8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20승20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DB는 25승15패가 됐다.
양홍석과 최성모는 각각 2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앨런 더햄은 1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DB에서는 오누아쿠가 23득점 16리바운드, 칼렙 그린이 15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T는 2쿼터까지 49-55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3쿼터들어 여러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74-72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4쿼터 초반 DB의 반격에 재역전을 허용했지만, 최성모의 외곽포로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이후 계속해서 터진 최성모의 3점슛과 양홍석의 활약에 힘입어 91-86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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