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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첼시, 샬케에 1-1 아쉬운 무승부
작성 : 2014년 09월 18일(목) 07:54

18일(한국시간) 펼쳐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첼시와 샬케 04의 경기서 게리 케이힐과 얀 클래스 훈텔라르가 공중 경합을 벌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홈경기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영국 런던 스탠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샬케와의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G조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0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6분 얀 클라스 훈텔라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만 가져갔다.

경기 초반부터 홈 팀인 첼시가 경기를 주도했고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파브레가스가 막스 마이어에게 공을 태클로 뺏어냈고, 공은 에당 아자르 앞으로 떨어졌다. 이어 아자르는 골문으로 쇄도하는 파브레가스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보냈고, 이를 파브레가스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기세를 탄 첼시는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36분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파브레가스가 노마크 상태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후반 들어서도 첼시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4분 아자르의 침투 패스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은 디디에 드로그바는 방향 바꾸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을 살짝 빗겨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첼시는 추가골을 뽑지 못한 대가를 치렀다. 후반 16분 수비 진영에서 파브레가스의 볼을 훈텔라르가 뺏은 뒤 흐른 공을 율리안 드락슬러가 문전으로 치고 들어가며 역습을 펼쳤고, 드락슬러의 패스를 받은 훈텔라르의 슈팅은 그대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을 허용한 첼시는 드로그바와 윌리안을 빼고, 디에고 코스타와 로익 레미 등 공격수를 투입했다. 후반 30분 레미가 문전 앞에서 비어있는 골문 향해 슈팅 했으나 로만 노이스타터가 골문 앞에서 몸 날려 헤딩으로 막아냈다. 후반 37분 아자르의 슈팅은 골키퍼 랄프 파르만에게 막혔다.

결국 양 팀은 끝까지 골문을 열지 못한 채 1-1 무승부로 마무리 지었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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