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옛 동료' 도나티 "손흥민, 세리에A서도 잘할 것"
작성 : 2020년 02월 08일(토) 13:32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과 함께 뛴 것은 좋은 기억이다"

손흥민(토트넘)과 레버쿠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지울리오 도나티(레체)가 손흥민과의 추억을 전했다.

해외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8일(한국시각) 레체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비수 도나티와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도나티는 인터뷰를 통해 과거 레버쿠젠에서 함께 뛰었던 손흥민의 모습을 회상하며, 손흥민이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나티는 "손흥민과 함께 플레이한 것은 나에게 매우 좋은 기억이다. 우리는 매우 친한 친구였고, 카림 벨라라비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항상 친구들과 손흥민에 대해 매우 프로페셔널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매일 훈련이 끝난 뒤, 10분은 오른발, 10분은 왼발, 10분은 프리킥을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도나티는 또 "손흥민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매일 꾸준히 훈련에 전념했다. 그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오른발 또는 왼발로 득점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면서 "내가 손흥민과 함께 했기 때문에, 그것이 정말 많은 훈련과 희생의 결과라는 것을 말할 수 있다. 손흥민은 매우 대단한 챔피언"이라고 손흥민을 극찬했다.

손흥민이 세리에A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도나티는 "손흥민은 이탈리아에서도 매우 잘할 것이다. 그는 새로운 사랑에 빠르게 적응하기 때문"이라면서 "손흥민은 잉글랜드에 가서 곧바로 정착했다. 분데스리가에 도착했을 때는 얼마 지나지 않아 독일어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