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2년 연속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선수 수상에 도전한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8일(한국시각) 2020 런던 풋볼 어워즈 부문별 후보를 공개했다.
이 시상식은 런던 지역을 연고로 하는 팀과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손흥민은 올해에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14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1월초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지만, 최근에는 4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손흥민 외에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태미 에이브러햄(첼시), 게리 케이힐(크리스탈 팰리스), 조르지뉴(첼시)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해 12월8일 번리전에서 터뜨린 70m 단독 드리블 골로, 올해의 골 부문에서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조던 아예우(크리스탈 팰리스), 은골로 캉테(첼시), 세바스티안 할러(웨스트햄), 소피 잉글(아스널 우먼 FC)과 올해의 골 수상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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