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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리그 데뷔골 상대' 헤타페전 출격할까
작성 : 2020년 02월 08일(토) 10:52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이 다시 헤타페를 만난다. 작년 9월 이강인은 헤타페와의 맞대결에서 리그 첫 선발과 데뷔골을 동시에 이뤄낸 바 있다. 이강인이 반가운 상대인 헤타페전에서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까.

이강인은 헤타페전에서 리그 데뷔골을 넣으며 구단 외국인 선수 최연소 득점 기록을 썼다. 본인 스스로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의 신임에 보답한 순간이었다. 이강인은 득점 외에 앞서 터진 2골에도 모두 관여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코파 델 레이 32강, 16강전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최근 경기의 출전은 무산됐다. 바르셀로나와 셀타비고와의 리그 경기에서 결장했고, 그라나다와의 코파 델 레이 8강전도 벤치를 지켰다. 이강인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의 출전이 어느 때보다 간절해진 상황이다. 하지만 셀라데스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좋은 선수'라 평가한 바 있고, 여기에 이강인이 헤타페의 골망을 흔들어봤다는 사실은 그의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헤타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이어 리그 3위다. 발렌시아의 순위보다 높지만, 헤타페는 발렌시아가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상대이기도 하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2점에 불과할 정도로 격차가 좁고, 헤타페는 강팀과 연이어 맞붙는 일정을 앞두고 있다는 변수도 존재한다.

이강인이 라리가 데뷔골 상대인 헤타페전에서 다시 한 번 웃을 수 있을까. 헤타페와 발렌시아의 경기는 8일 오후 11시5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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