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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독일 무대 데뷔골' 다름슈타트, 드레스덴 격파
작성 : 2020년 02월 08일(토) 09:08

백승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백승호(다름슈타트)가 독일 무대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다름슈타트는 8일(한국시각) 독일 드레스덴 루돌프-하르비그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21라운드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다름슈타트는 5승11무5패(승점 26)를 기록하며 11위로 올라섰다. 반면 드레스덴은 4승5무12패(승점 1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백승호는 7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0-1로 뒤진 전반 8분에는 동점골을 터뜨리며 다름슈타트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했다.

이날 다름슈타트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백승호였다. 백승호는 전반 8분 빅토르 팔손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반대편 포스트를 노리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백승호의 골로 기세가 오른 다름슈타트는 전반 12분 토비아스 켐페, 43분 세르다르 두르순의 연속골로 차이를 벌렸다.

순항하던 다름슈타트는 후반 12분 패트릭 슈미트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32분 드레스덴 선수 1명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해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경기는 다름슈타트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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