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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토론토 선수단, 류현진 합류에 매우 흥분"
작성 : 2020년 02월 07일(금) 11:44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토론로 블루제이스의 선수들이 류현진의 합류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com)는 7일(한국시간) "류현진의 합류로 토론토 선수단은 크게 흥분하고 있다"며 토론토 주요 선수들의 코멘트를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LA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다. 2019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류현진은 2020시즌 토론토의 1선발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의 합류에 토론토의 마무리투수 켄 자일스는 "지난해 토론토의 가장 큰 단점은 불안한 마운드였다"면서 "경험이 많은 류현진의 합류는 어린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류현진을 반겼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오프시즌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게릿 콜도 있었지만 '최고의 투수' 류현진을 품었다.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외야수 랜달 그리척은 "류현진은 공 던지는 방법을 알고 있다. 젊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고, 존재만으로 구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이언 보루키는 "내가 제일 먼저 류현진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겠다"며 선발 경쟁을 펼쳐야 하지만 멘토로 삼고 잘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의 합류에 나는 매우 흥분해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다가오는 시즌이 기대된다"고 설레어 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리는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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