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영화 '클로젯'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이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클로젯'은 8만5613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9만301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클로젯'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은 상원(하정우)과 그의 딸 이나(허율)가 새집으로 이사를 간다. 이나는 벽장 속 이계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사라진 아이들의 흔적을 쫓던 퇴마사 경훈(김남길)이 찾아오며 상원과 이나의 행방을 찾는 이야기다.

'클로젯'은 김광빈 감독의 첫 상업영화로 배우 하정우와 김남길이라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다.

2위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이 차지했다. 영화는 3만5876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수 9만4154명을 기록했다.

3위를 차지한 '남산의 부장들'은 2만9320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442만589명이다. 4위 '히트맨'은 일일 관객수 2만1591명, 누적 관객수 224만7957명이다. '남산의 부장들'과 '히트맨'은 설 연휴에 동시 출격해 줄곧 1, 2위를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의 수가 줄며 손익분기점을 눈앞에 두고 제동이 걸렸다.

5위 '극장판 미니특공대: 공룡왕 디노'는 5275명의 일일 관객수를 동원해 누적 관객수 8174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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