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임대 보낸 마르틴 외데가르드(레알 소시에다드)에게 일격을 당하며 무너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20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8강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3-4로 충격패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소시에다드로 임대 가있는 외데가르드가 승부를 결정짓는 역할을 했다.
외데가르드는 전반 22분 선취골을 뽑아냈다. 팀 동료의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막고 나오자 집중력으로 세컨볼을 따낸 후, 재차 슈팅을 가져가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한 레알 소시에다드는 후반 9분과 11분에 추가골을 터트리며 3-0으로 앞서나갔다.
다급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4분 마르셀루가 첫 번째 만회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레알 소시에다드의 메리노가 이상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막판까지 호드리구와 나초의 추가골로 열심히 쫓아갔지만, 3-4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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