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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오른쪽 풀백 칸셀루 처분 계획…인터 밀란 관심
작성 : 2020년 02월 06일(목) 18:00

주앙 칸셀루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오른쪽 풀백 주앙 칸셀루를 처분하기로 결심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6일(한국시각) "올 시즌 유벤투스로부터 칸셀루를 영입한 맨시티는 다시 세리에A로 그를 팔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인터 밀란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포함해 리그 컵, FA 컵을 모두 우승하며 환상적인 성적을 거뒀다. 그 배경에는 어느 포지션에도 빠짐없는 막강한 스쿼드가 있었다. 그러나 맨시티에게도 부족한 부분은 있었다. 오른쪽 풀백에 공격 능력이었다.

기존의 주전 오른쪽 풀백인 카일 워커는 빠른 발을 이용한 오버래핑 돌파까지 수월하게 성공시켰지만 이후 크로스가 부정확해 종종 문제를 야기했다.

그러자 맨시티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에서 뛰어난 크로스 능력을 자랑한 칸셀루를 영입해 약점을 메웠다. 그러나 칸셀루는 팀 합류 후 22경기에서 1골 1도움에 그치며 자신의 장기인 공격 능력을 십분 발휘하지 못했다. 오히려 약점이었던 수비 능력이 도드라지면서 맨시티의 수비 불안에 일조했다.

이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시 오른쪽 풀백으로 카일 워커를 중용하고 플레이메이커인 케빈 더 브라이너를 오른쪽으로 침투시켜 크로스를 올리게 했다. 결국 칸셀루의 입지는 줄어들었고 내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처분할 계획이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칸셀루가 2017-18시즌 활약했던 인터 밀란이 꼽히고 있다.

매체는 "포르투갈 풀백인 칸셀루는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칸셀루는 2017-18시즌 인터 밀란에서 임대로 활약한 바 있다. 인터 밀란으로 복귀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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